부제 : 나 휴직자라매. 지금 퇴사자 취급이냐? 심지어 무급휴직이다 이놈들아아니근데진짜** 그렇다. 아버지께도 내 블로그를 소개시켜드렸으니, 본문에 쌍욕을 갖다 박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건 하면 안 되지. 암. 어? 근데 내가 욕을 안 썼나? 이미 쓴 것 같기도? 합기도? 아이키도? 가라테? 첫 번째로 저 연락을 받았을 때 내가 처음 든 감정은 약한 강도의 "분노, 짜증, 서운, 섭섭"이었다. 그에 따라 첫번째로 내가 행한 일은, "네. ㅇㅇㅇ일까지 본사 직접 반납 하겠습니다." 로 응답을 보내는 것이었다. 길길이 날뛰고 있던 감정과 달리 애먼 데 화풀이하진 않았다. 에먼 데 화풀이 하지 않기 위해 내가 취한 사고과정 다음과 같다. 자산 반납 요청자는 사장님이 아니다. 자산 반납 요청자는 우리회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