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즈 라이브 충전기를 회사에 두고왔는데 가지러가기 싫어서 (귀찮아서가 아니라 싫어서다) 쿠팡으로 버즈 라이브 충전기 로켓배송 상품을 검색하고 있는 현재의 나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 옛날에도 이렇게 이상한데서 고집피운 적이 많은 것 같은데? * 초코 우유를 만들어보겠다며 학교에 전기포트를 들고 간 일도 있었고 (고등학생) : 이건 관심 받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을까 아니면 진짜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을까? 근데 그때 감정이나 기억 혹은 그 때 내가 냈던 목소리를 생각하면 진짜로 초코 우유를 만들겠다고 믿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모으기 위함이 아니라 정말 초코 우유를 이렇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시험해보고 싶다. 시도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가득차서 너무 즐거웠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