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소리 일지 81

오늘진짜레전드귀찮아서 걍 구글계정 추가함

레전드 귀찮은 문제가 발생한 원인 : 기존 V50S 폰의 액정이 개박살 나고 급하게 다른 공기계에 모든 정보를 옮겨야해서 레전드 귀찮은 문제 원인은 그러면 해결되었는가?아니요. 그래도 어차피 메일 많이 안 쓰니까 걍 그런갑다,하고 살고 있었는데 와. 오늘 도저히 퍼스트폰과 세컨폰을 왔다갔다 하면서 엑스질을 못하겠는거임. 그래서 퍼스트폰에 망할 세컨드폰에만 로그인되어있는 엑스 계정을 갖다 쓰려고 했는데 ㅅㅂ 이것도 암호 틀려서 퍼스트폰에서 엑스계정으론 로그인이 안되는거임.  그래서 결국 그냥 퍼스트폰에다가 엑스와 연동된 구글 계정을 설치하는 걸로 해결함. 하... 진짜 망할 귀찮고 힘들었다. 이 불편함을 생각했던게 거의 7월부터인데 그동안 거슬리는 값들을 최대한 무시하고 지내다가 오늘 폭발함.  망할 V5..

쌉소리 일지 2024.09.29

스크리브너 쓰러 가자 2

스크리브너를 설치만 하고 실행은 안하려다가 왠지 심심해져서 오늘 실행까지 한다.  지금 앞에 한 단계가 생략됐는데, 생략된 단계는 자동으로 프로젝트를 백업할 폴더 경로를 사용자가 지정하는 단계였다. 이 때 사용자가 따로 원하는 폴더 경로를 지정하지 않으면, 별 일 안 생긴다. 그냥 씨 드라이브 밑의 스크리브너 폴더 하위에 자동으로 생성된 백업 폴더가 프로젝트 예상치 못한 종료시 자동으로 백업하는 폴더로 지정된다.  내가 이 글에서 첫 번째로 올린 사진은 그 다음 단계. 이건 스크리브너의 기본 단축키들을 사용할지 묻는 것이다. 그러니까 스크리브너에 기본으로 설정된 단축키 조합들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사용자가 따라 쓸지 아니면 사용자 맘대로 변경하고 싶은 게 있는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런 단축키 정책의..

쌉소리 일지 2024.09.29

스크리브너쓰러 가자

스크리브너. 슼크리브너 자체의 소개는 아는 언니한테서 받았었다. 정확히는 추천 받았었다는 표현이 더 옳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소설을 쓸 때 적합하다라는 수식어를 언니가 사용했던 게 생각난다. 나같은 경우엔 새로운 도구를 익히는 걸 잘 하지 않는다. 뭔가 새로운 도구를 익히는 일을 내가 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이상한 편견이 있다. 이 편견도 언젠가는 갖다버려야 할 텐데 늙어서 유골함 들어가기 전까진 갖다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오늘 빌어본다.  그렇게 스크리브너에 대한 기억은 머릿소고 액세스 속도가 늦은 메모링에 넣어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늘 문득 생각이 났다. 그래서 찾아봤고, 가격은 다른 블로거의 글 표현을 빌리자면 사악한 88000원. 이걸 싸게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 그 방법을 찾아..

쌉소리 일지 2024.09.29

끌로에 이번 시즌 옷 이쁘다!

간만에 러플 관련해서 쭉쭉 유행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2016년 쯤에 저런 레이온 소재 하늘하늘 얇은 천엔 러플 다닥다닥 붙인 걸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꽤 빨리 유행이 돌아왔는데?하는 생각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2007년도에 이 유행이 있었는데 내가 몰랐던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러플 탑 좋지. 대신 장식이 화려하지 않아야 유행 끝나도 두고두고 우려먹을 수 있다는 것과, 너무 꾸민 느낌을 주는 게 강해서 유행 끝나면 그거 눌러줄 아우터를 같이 걸쳐야 한다는 점이 귀찮지만, 그래도 러플은 낭만적이라서 좋아하는 소재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꽂혔던 건 샤넬 무슨 시즌의 코디였는데, 찾아보고 다음에 적어야지

쌉소리 일지 2024.09.13

2024년 7월에는 리얼티 인컴이 배당을 안하나? 1

부제 : 왜 토스 페이증권에서 7월 배당락일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 나는 리얼티인컴을 모은다. 2024년 6월 5일 기준 177.5104주 갖고있다. 저 숫자의 중간 온점이 쉼표였으면 좋았으련만. 그런 일은 아직 발생하긴 멀었다. 아무튼 내가 리얼티인컴을 사는 이유는 매월 배당금을 준다는 정보 때문이다. 월급을 언젠간 대체할 수 있지않을까?! 그런 꿈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근데, 몇 달 전에 2024년 7월 배당 예정이 빵꾸가 나있는 걸 봤다. 어째서? 나는 처음에 토스 증권을 탓했다. "ㅉㅉ 아직 업데이트가 안됐다니. 리얼티인컴이 얼마나 귀족배당주인데 말이야! 천인공노할 노릇이야!" 근데 6월 되니까 나는 위화감을 느꼈다. 왜 배당락일이 6월 3일이지? 5월 31일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진실을 찾..

쌉소리 일지 2024.06.07

그렇지만 나는 지금 가라앉아야한다.

집 밖을 경계하느라 정작 내부 상태 점검을 소홀히 했다. 구더기 피었을, 내가 지키는 집의 내부를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문손잡이를 돌리기조차 나는 겁이 나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의 적은 이제 없고, 내가 지켜온 오두막에선 스산한 기운이 문 밑으로 축축히 흘러내린다. 외부의 적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지키는 집 밖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분 좋은 보상을 꿈꿀 수도 있겠지. 빈 집에 돌아올 사람을 기다리며 말이다. 근데 이제 안다. 그 집에 돌아올 사람은 없다. 나는 빈 집이라 지켰는데, 그것이 빈 까닭은 내가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는 안봐도 유튜브 숏츠. 모든 게 엉망진창. 살아있는 건 벌거지들 뿐일거고. 기분 나쁜 곰팡내가 가득할 것이다. 어쩌면 집 중앙에 거대한 구멍이 나있을지도..

쌉소리 일지 2024.06.06

4일 연속으로 팥빙수를 사먹게되니 나는 의문이 들었다.

부제 : 내가 팥빙수를 먹고자함은 왜? 이디야에서 빙수를 먹고 있는데 문득 그 생각아 들었다. 근데 나는 왜 팥빙수가 먹고 싶은거지? 다른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는건가? 팥빙수를 먹고 싶다는 욕구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어떤 환경이 내게 팥빙수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걸까? 그래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다. 이 말을 듣고 나는 또 의문이 들었고 챗지피티한테 또 물었다. 왜냐고? 돈 냈으니까 ㅎ 오... 이번에도 그럴싸한 대답. 근데 저 행위에서 도파민은 나올까? 이번에도 대충 그럴싸한 겉핥기식 대답... 그렇군... 결론 혹은 내가 학습한 것 : 내가 팥빙수를 4일 연속으로 사먹은 것은 당분 섭취와 기분 전환을 위해서 인 듯하고, 기분 전환이 주 목적이었다면 팥빙수 구매 대신 스크린샷에 나온 10가지 행..

쌉소리 일지 2024.06.05